포스코 100억불탑 등 선정 지역 기업 대표 63명·임직원 정부 포상·표창 등도 받아

발행일 2017-12-14 20:55:03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경북도는 14일 인터불고호텔 컨벤션홀에서 ‘제54회 무역의 날’ 행사를 갖고 수출증대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북도내 기업체 가운데 포스코 100억 불 탑, 톱텍 8억 불 탑, 애코플라스틱 3억 불 탑 등 58개 지역업체가 수출탑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신원 손해원 대표이사, 엔브이에이치오토파트의 이규양 대표이사와 황조의 주황윤 대표이가 산업포장 등 총 63명의 지역 기업 대표와 임직원이 세계시장 개척과 무역증진에 앞장선 공로로 정부 포상 및 표창, 무역협회장상, 도지사표창을 받았다.

올 한해 중국 사드문제 등 대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무역규모는 지난달 17일 최단기이자 3년 만에 1조 달러를 회복, 3%대의 경제성장의 한 축을 수출이 지탱했다.

내년에는 미국 등 선진국의 보호무역과 중국 등 신흥성장국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수출여건이 순탄하지 않지만 신규시장 발굴, 전략품목의 수출확대 등 다양한 수출지원 및 통상정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경북도는 중소ㆍ중견기업의 수출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함과 동시에 화장품, 가공식품 등 전략품을 중심으로 수출품목의 다변화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화장품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19% 증가한 9천400만 달러(10월 현재)를 기록, 연말까지 1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호찌민문화엑스포와 연계한 경제엑스포의 추진으로 대베트남 농산물은 2천200만달러(10월 현재)로 203%가 증가했다. 화장품은 952%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며 511만 달러(10월 현재)의 수출을 기록하는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상당히 의미있는 실적을 거두었다.

올해 2천만 불 수출탑을 수상한 경북통상(주) 박순보 대표이사는 “향후 경북도를 비롯한 수출지원유관기관과 협력해 3천만 불 이상 수출하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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