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가산단 주거벨트 직주근접 신도시 재탄생

1만1천가구 규모 2단계 착공 반도유보라·미래도건설 등 올해 5천500가구 분양 목표

2018.02.12

이달 중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2.0 527가구 분양을 앞둔 대구국가산업단지가 직주근접 신도시로 변화하고 있다.<br> 사진은 대구국가산단 항공조감도.
이달 중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2.0 527가구 분양을 앞둔 대구국가산업단지가 직주근접 신도시로 변화하고 있다.
사진은 대구국가산단 항공조감도.


대구국가산업단지가 직주근접 즉 일터와 집이 가까운 주거신도시로의 변화를 앞두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1단계 조성이 완료되고 2단계 착공에 들어갈 대구국가산단 내 아파트는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차, 과학마을 청아람, 달성화성파크드림 등 3천여 가구가 입주를 완료했다.
여기에 기업체 계약완료와 입주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가동 중인 기업이 늘면서 각 건설사들의 분양계획이 속도를 내고 있다.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2.0 527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3.0 775가구, 대창건설 598가구, 대방건설 896가구, 영무건설 944가구, 미래도건설 704가구, 서한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아파트) 1038가구 등 5천500여가구가 올해 분양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대구국가산단 주거벨트는 아파트 12개 단지 1만1천여 가구의 신도시급 규모로, 사실상 LH가 공영택지 지정을 중지하고 아파트 신규사업이 도심 재개발. 재건축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기존에 지정된 공영택지의 가치가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이는 규모면에서 대구혁신도시, 옥포지구, 대곡2지구, 연경지구보다 더 큰 대구 남서부권 거대 주거신도시다.

대구국가산단과 지척에 위치한 테크노폴리스가 불과 2년 전 입주대란을 우려를 씻고 성공적으로 입주를 마무리하면서 현재 전용 84㎡가 3억 원 이상으로 거래되면서 프리미엄이 형성된 상태다.

테크노폴리스의 성장 프리미엄을 경험한 소비자들은 대구국가산단 주거가치가 테크노폴리스와 버금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국가산단 반도유보라1차는 입주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성공적으로 입주를 마쳤고 현재 프리미엄도 형성돼 있다.

달성군 인구 증가
대구국가산단의 기업 유치와 입주, 가동이 활성화되면서 이미 완성된 테크노폴리스와 함께 달성군의 인구 증가를 이끌고 있다.
달성군 인구는 지난달 31일 기준 25만3명이다.
지난해 9월 초 24만 명을 돌파한 이래 4개월 만에 인구 1만 명이 늘어날 정도로 폭발적인 인구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달성군의 인구 순유입률도 10.3%로 전국 기초단체 가운데 최고를 기록했다.

달성군 인구 성장 요인은 ‘친환경 주거단지ㆍ양질의 일자리ㆍ최첨단 연구단지’라는 삼박자가 제대로 갖춰졌기 때문이다.

대구국가산단과 대구테크노폴리스는 현재 대구 도심의 아파트 공급 물량을 고스란히 흡수해 2015년부터 최근까지 2만 가구에 달하는 신규 아파트가 공급되고 있다.
대규모 아파트 물량이 풀리면서 대구 도심의 비싼 집값을 피해 20~30대 젊은 부부들이 이곳으로 대거 이주해 오고 있는 것이다.

분양열기, 국가산단으로 이어지나
작년 대구 분양시장은 수성구 투기과열지구 지정, 도심권 공급 급감에 따른 반사효과로 높은 청약 경쟁율을 나타내며 분양 전 단지가 1순위 마감됐다.
2017년 마지막 분양단지였던 12월 분양한 연경지구 동화아이위시 또한 조기 완판에 성공하면서 2017년 대구분양시장은 활기를 유지하면서 마무리됐다.

특히 그 동안 소외됐던 옥포지구 서한이다음이 공공분양임에도 1순위 마감과 조기완판을 기록하면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수요까지 달성군 택지지구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도심권 공급부족과 공영택지 가치가 더해진 현상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소비자들이 우려하는 대출규제강화 등 부동산규제가 2018년 대구분양시장에 본격적으로 어떻게 나타날지 귀추가 주목된 2018년 대구 첫 분양단지인 중구 이편한세상 남산은 1순위 마감, 1순위 6만6천여 명이 접수를 하면서 여전히 식지 않은 분양열기를 보였다.

분양마케팅전문가 애드메이저 조두석 대표는 “올해 대구는 도심권 공급이 부족한 가운데 재건축단지와 대구국가산단 분양단지를 중심으로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대구국가산단 분양물량이 만만치 않지만, 대구테크노폴리스의 프리미엄을 학습한 대구시민들이 대구국가산단에 대한 기대감이 눈에 띄게 커지고 있어 이달 중 분양될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2.0의 분양결과는 양호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2.0 분양
대구국가산단 주거 대표 브랜드, 3개 단지 유보라브랜드타운 중 두 번째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0이 이달 중 선보인다.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의 경우, 대구국가산단에만 1~3차 단지를 선보이게 되는데 이러한 시리즈 아파트는 지역 내 랜드마크 단지의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최고경쟁율 518대1을 기록했던 동대구 반도유보라의 열기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반도건설은 1차의 성공에 이어 2차에서도 탁월한 설계와 제품력으로 수요자들을 사로잡겠다고 밝혔다.
특히 2차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면적으로만 구성되는데다, 전가구 남향위주 판상형 설계, 4Bay, 알파룸, 최상층 다락(일부가구) 등 반도유보라만의 고객맞춤형 평면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또 단지 내 별동학습관을 조성해 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단지 앞으로 세현초, 구지중(개교예정), 공립단설유치원(개원예정)이 들어서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단지 내에는 약 200m의 에코로드를 설계해 자연친화적 아파트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총 527가구로 전용면적 74㎡, 78㎡ 두 타입이다.

김승근 기자 ksk@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