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로 ‘먹거리 타운’ 생긴다…맛의 달인 총출동

발행일 2018-03-20 20:18:45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애비뉴 8번가’ 입점 회의
탕수육·핫도그·만두 등
전국서 달인 20명 모여
해외 관광객 유치 기대

대구 관광 먹거리 타운 ‘애비뉴 8번가’에 입점할 전국 맛의 달인 20명이 입점 준비 회의를 하고 있다.


대구 동성로에 최대 관광 먹거리 타운이 들어선다.

한국관광공사 대구지사(지사장 박상철)와 애비뉴 8번가(회장 김승곤)는 지난 19일 ‘애비뉴 8번가’(중구 동성로 3가 8번지)에 오는 4월 말께 입점할 전국 맛의 달인 20명을 대상으로 입점 준비를 위한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대구 동성로 100년 상권의 중심인 ‘애비뉴 8번가’에 전국 최고 맛의 달인을 입주시켜 국내는 물론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등 아시아 관광객을 대거 유치,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 참석한 맛의 달인은 △탕수육 달인 박재천(54ㆍ수원시 권성동) △만두 달인 장동이(43ㆍ경기도 용인시) △조치 달인 전태건(49ㆍ서울시 마포구) △핫도그 달인 김상호(38ㆍ경기도 일산신도시)씨 등이다.

또 △한식뷔페 달인 이재식(48ㆍ경북 안동시) △알밤 달인 양종윤(59ㆍ충남 공주시) △순대 달인 양승민(49ㆍ제주도 남제주시) △토스트 달인 채창곤(53ㆍ부산시 연제구 연산동) △피자 달인 정병국(45ㆍ경기도 평택시) △스테이크 달인 김도경(49ㆍ서울) △강정 달인 이영석(64ㆍ서울시 종로구 인사동)씨 등 20명이다.

김승곤 회장은 “‘애비뉴 8번가’먹거리 타운은 대구시, 한국관광공사, 대구관광협회가 지정한 대구의 대표적인 관광 랜드타운으로 전국 명품 음식과 화려한 퍼포먼스 등 눈과 귀, 입맛을 사로잡는 즐거움을 제공하게 된다”며 “한국 음식 달인들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푸드관광은 지역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애비뉴 8번가’는 대지 3천60㎡에 건물 전체면적 9천910㎡(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다. 건물 내 6m 광폭 골목길 조성과 포토존, 공연장 등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1층에는 시ㆍ서ㆍ화를 겸비한 삼절(三絶)의 문인화가 서병호(1862∼1935년) 선생 생가터에 흉상과 함께 일생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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