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둘째 주 아파트가격 동향… 대구·광주 제외 전국 광역시 하락세

매매 0.03% 전세 0.09% 하락 대구 0.05%·광주 0.09% 올라

2018.04.16

전국 광역시 아파트 매매가격 대부분이 하락세이지만 대구는 여전히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이 2018년 4월 둘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3% 하락, 전세가격은 0.09% 하락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시행으로 서울, 경기 등에서 매도자와 매수자가 모두 관망세로 돌아서며 거래건수가 급감하는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그간의 상승을 주도했던 강남4구가 매도자 우위에서 매수자 우위로 전환되며 지난해 9월 첫째주 이후 30주 만에 하락세로 바뀌었다.

수도권과 지방도 다양한 하방요인(금리인상, 대출 규제, 공급물량 증가, 미분양 증가 등)으로 하락폭을 키우면서 전국적으로 3주 연속 하락폭이 확대됐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64→53개)은 감소, 보합 지역(19→26개) 및 하락 지역(93→97개)은 증가했다.

광역시 중에는 대구(0.05%)와 광주(0.09%)만 상승세를 보였다.
부산, 울산은 하락세가 지속됐으며 대전은 매수심리 위축 및 거래감소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8개도에서는 전남만 상승세를 이어가고 나머지 도는 입주물량 증가, 지역경기 침체 등으로 하락세가 지속됐으며 전체적으로는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아파트 전세의 경우 전국 평균 0.09% 하라했다.

전국적으로 정부의 임대사업 등록 활성화 방안이 효과를 나타내면서 전세시장 안정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풀이됐다.

광주ㆍ전남은 거주여건이 양호하거나 재개발 이주수요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창원은 개발사업 및 지속하락에 따른 저가메리트로 1년여 만에 상승 전환됐다.

입주물량이 많거나 지역경기가 침체된 충남ㆍ울산ㆍ경북ㆍ경기ㆍ충북ㆍ부산ㆍ경남 등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시도별로는 전남(0.05%), 광주(0.03%)는 상승, 대구(0.00%)는 보합, 충남(△0.24%), 울산(△0.23%), 경북(△0.22%)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전세가격 상승 지역(32→28개) 및 보합 지역(33→30개)은 감소, 하락 지역(111→118개)은 증가했다.

김승근 기자 ks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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