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큰 이슈 겹쳐…‘러시아 월드컵’ 마케팅 줄었다

2018.06.13

‘2018 러시아 월드컵(6월14일)’이 개막을 맞으면서 유통업계들이 때맞춰 관련 마케팅에 돌입했다.
다만 공식 후원사 외 월드컵 단어 사용이 제한되고 북미정상회담과 지방선거 등이 겹치면서 이번 마케팅 규모는 이전 보다 축소됐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설명이다.

동아백화점(쇼핑점ㆍ수성점ㆍ강북점ㆍ마트수성점)은 14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함께 즐기는 필승 코리아라는 테마로 대한민국 선수들 선전기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식품 매장에서는 수입맥주 10종 골라 담기 행사와 맥주잔 특가행사, 9천900원 균일가 안주대전 등을 진행한다
홈플러스는 축구경기를 보면서 치킨과 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오는 27일까지 전 지점에서 2018 세계맥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동시에 다음달 12일까지 전 지점에서 올어바웃푸드(AAF, All about food)를 비롯한 자사 간편식 90여 종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도 오는 27일까지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6강 진출 기원 이벤트를 펼친다.
대표팀이 16강 진출 시 다음 달 23일 추첨을 통해 16명에게 ‘2018 산타페 4년 리스권’을 제공한다.
응모객 전원에게 5만 원 이상 구매 시 1천600원 할인권도 증정한다.

편의점에도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편의점 CU는 6월 한 달간 축구팬을 위한 ‘축구야(夜) 씨유야(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개막일에는 1만5천 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억의 축구 놀이판을 증정하며 주요 경기가 열리는 시간대인 오후 6~9시 BC카드와 NH농협카드로 결제하면 야식 상품에 대해 30% 할인 제공한다.

이마트 24도 오는 30일까지 각종 안주류를 할인 판매한다.
안주 41품목을 BC카드나 NH농협카드로 구매하면 현장에서 20% 할인한다.
크래프트 맥주 9품목도 우리카드를 사용하면 2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코카콜라와 함께 경품 행사를 진행, 이번 달까지 코카콜라 6종을 구매한 뒤 영수증으로 응모하면 당첨자에게 골드 축구공 10돈(1명)을 지급한다.

GS 슈퍼마켓은 국가대표팀의 경기 전날과 예선 당일(18ㆍ24ㆍ27일)에 BC카드로 수입 캔맥주를 5천 원 적립금을 받아 1만5천 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 14~30일까지 안주류 16종에 대해 1+1 행사도 진행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4년 전 월드컵과 비교하면 기업들 대부분 굉장히 소극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북미정상회담, 지방선거 등 큰 이슈들이 잇따라 있고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도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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