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북TP, 에티오피아에 섬유테크노파크 건립

2018.06.13

경북테크노파크(이하 경북TP)가 에티오피아에 섬유테크노파크를 건립한다.
오는 9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13일 경북TP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통상협력개발지원사업(ODA)의 일환으로 에티오피아 수도인 아디스아바바의 섬유수출전용단지인 볼레레미Ⅱ 산업단지 내 ‘한-에티오피아 섬유테크노파크’를 조성한다.

이번 조성사업은 에티오피아의 섬유산업 육성과 국내 섬유기업의 현지 생산거점을 마련하고 유럽과 북미 진출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또 개발도상국이 스스로 자립해 산업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기술교육과 TP운영 노하우 등을 전수하는 지속가능한 기술지원 모델을 지향하고 있다.

사업은 지난 2015년 에티오피아 정부의 요청을 시작으로 2016년 경북TP가 타당성 조사를 진행한 후 추진하게 됐다.

섬유테크노파크의 조성 부지와 건물 건립에 드는 약 110억 원의 비용은 에티오피아 정부가 월드뱅크에서 지원을 받아 모두 부당한다.

주관기관인 경북TP는 산자부로부터 88억 원의 ODA사업 예산을 지원받아 설비 및 기자재 구축, 교육훈련(전문가 현지 파견, 초청연수), 테크노파크 운영 교육 및 자립화를 위한 운영 노하우 전수 등을 지원한다.

FITI시험연구원, 다이텍연구원, 한국섬유산업연합회 등 국내 섬유전문기관들이 함께 참여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진행하게 된다.

건물은 약 1만5천㎡ 규모로 모두 3개동으로 구성된다.
행정과 교육공간이 있는 본부동과 시험평가실, 창업보육, 입주기업공간이 있는 글로벌벤처동, 제직, 염색ㆍ가공 관련 시제품생산동으로 나뉜다.
약 30개의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과 약 47억5천만 원 규모의 섬유 관련 장비 700여 종이 도입되고 섬유 공정에 대한 교육훈련도 지원된다.

경북TP는 아프리카가 △풍부한 자원 △유럽과 미주지역의 수출 용이성 △저렴한 노동력 △거대 인력보유국의 잠재력 △내수시장 활성화에 따른 소비시장 확대 △국가적 차원의 적극적인 투자유치노력 등의 요소가 글로벌 기업들의 생산거점으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입장이다.

이재훈 경북TP 원장은 “섬유테크노파크는 에티오피아의 지속가능한 산업발전 지원과 함께 한국 섬유기업들의 새로운 기회의 장”이라며 “아프리카 시장개척과 유럽ㆍ미주시장 진출을 위한 전진기지가 될 뿐만 아니라 청년 글로벌 일자리 창출의 플랫폼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