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지역 유통업계, 실속형 상품 늘려 추석 대목 잡는다

추석선물세트 본판매 돌입…과일 등 품목 확대 유명 맛집 협업부터 우수 특산물 세트까지 다양

2018.09.11

추석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구지역 유통업계가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를 일제히 시작했다.

가장 먼저 대구지역 백화점들이 일제히 본 판매 매장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추석선물세트 판매에 나섰다.

롯데백화점 대구점ㆍ상인점은 오는 22일까지 추석 선물세트를 본 판매를 진행한다.
롯데는 10만 원 이하의 실속형 선물세트 비중을 지난해보다 30% 이상 확대했다.
올해는 장기간 지속된 폭염과 폭우 등으로 선물세트 가격이 10~15% 이상 올랐기 때문이다.

대표 제품으로는 의성 마늘소 명품세트(193만 원), 영광 법성포 굴비세트 황제(250만 원), 전통주 비슬산 하향주(4만5천 원) 등이 있다.

현대백화점 대구점도 오는 23일까지 특설매장을 열고 한우ㆍ굴비ㆍ청과 등 신선식품과 건강식품ㆍ가공식품 등을 판매한다.
본판매 기간 명절 대표 상품으로 꼽히는 한우 선물세트의 품목 수를 지난해보다 30% 늘이고, 물량도 50%가량 확대했다.

또 프리미엄 전통 식품 브랜드 ‘명인명촌’의 장류에 굴비ㆍ더덕 등 지역 특산물을 버무린 다양한 간편식 세트와 유명 맛집과 협업한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대구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추석 총 물량보다 3만 세트(11.1%) 늘어난 총 30만 세트를 앞세워 본격적인 추석선물 판매에 나섰다.
실속 세트상품의 인기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해 ‘한우후레쉬 행복(17만 원)’, ‘행복한우(13만 원)’, ‘한아름 굴비 다복(10만 원)’, ‘구룡포 해풍건조 마른굴비 수복(15만 원)’ 등 모든 장르에서 실속 선물의 물량을 20% 늘였다.

지역 대형마트들은 오는 13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에 나선다.
대구지역 이마트는 과일ㆍ축산ㆍ수산ㆍ가공 등 매장 곳곳에 상품 실물 세트 매대를 꾸리고 본격 추석맞이를 진행한다.
이 기간에 이마트는 구매고객 특별 혜택으로 행사카드로 구매 시 금액 대별 5%에 해당하는 상품권 증정행사를 벌인다.
기프티콘 명절 선물 서비스도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올해 기상 이변으로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대표적인 품목인 과일 선물세트도 가격 인상을 최소화해 준비하는 한편 받는 사람의 품격을 위해 차별화된 신선 선물세트도 대거 선보인다.

롯데 대구점 임한호 식품팀장은 “올 추석에는 과일과 신선식품의 가격이 10% 이상 상승했지만, 사전 물량 준비로 인상 폭을 최소화 했다”며 “김영란법 개정으로 10만 원 이하 상품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세트 구성을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리고, 지역 내 우수한 특산물을 선물세트로 구성하는 등 고객의 눈높이에 맞추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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