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구 의료기기 업체 6곳, 중국서 173만 달러 수출 성과

국제의료기기전시회 참가혈당 측정기·미용주사기 등향후 제품 공동개발도 논의

2018.11.08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4일간 열린 중국국제의료기기전시회에서 메디센서 기업 관계자가 해외 바이어에게 자사제품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br>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4일간 열린 중국국제의료기기전시회에서 메디센서 기업 관계자가 해외 바이어에게 자사제품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대구지역 6개 의료기기 업체들이 중국에 173만 달러를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 지역산업육성실에 따르면 대구 기업들은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4일간 중국 심천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0회 중국국제의료기기전시회(CMEF Autumn 2018)’에 공동관을 운영하고 모두 378건, 1천70만여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현장에서 체결한 계약금액은 173만여 달러다.

이번 전시회에는 대구시의 지원을 받아 △엔도비전 △유바이오메드 △대류 △메디센서 △코제 △송이실업 등 대구 의료기기 관련 6개 사가 참가했다.

초고감도 의료진단장비 개발ㆍ생산업체인 메디센서는 에디오피아의 의료기기 전문 유통업체인 A사에 자사의 주력 제품인 혈당 측정기(Care U SMART)를 향후 2년간 80만 달러 규모로 납품하기로 했다.

A사 관계자는 “메디센서의 혈당 측정기의 경우 중국 제품에 비해 품질이나 성능이 좋고 미국이나 유럽 제품에 비해서는 가격 경쟁력이 매우 뛰어나다”고 전했다.
메디센서는 이라크의 B사와도 4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대구시 프리스타기업인 유바이오메드는 무통증 미용 주사기를 중국 C사에 40만여 달러 규모로 수출하는 계약을 맺었다.
또 C사로부터 현지 인증 및 허가 등을 추진하기 위한 14만여 달러의 투자도 이끌어냈다.

욕창방지 매트리스를 생산하는 송이실업은 중국 심천의 D사와 12만여 달러 규모의 총판 계약 체결에 성공해 향후 안정적인 유통망을 확보하게 됐다.

이외에도 참가 기업들은 바이어들과 향후 제품 공동개발과 계약에 관한 상담을 진행했다.

배선학 대구TP 지역산업육성실장은 “세계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2017년 기준 약 3천560억 달러로, 향후 4년간 약 5.8%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역 의료기기 제품의 경쟁력 향상을 통해 수출 품목 및 시장 다변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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