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DIP, 대외협력팀 등 폐지…자원·조직 통합 추진

조직 개편·혁신안 마련…내년 새 원장 선임후 진행기업별 전담인력제 도입·고유사업 강화 등 담아

2018.11.08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하 DIP)이 기관의 역할 재정립을 위한 ‘조직혁신 방안’을 내놨다.
이 계획은 내년 초 새 원장이 선임되면 함께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DIP 정기이사회를 갖고 원장직 선임을 위한 원장추천위원회를 꾸리기로 결정했다.
본격적인 원장 선임 공모와 함께 DIP의 조직혁신에 대한 방안도 가닥을 잡으면서 새 원장이 선임되면 그 시기에 맞춰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DIP는 올해 상반기 직원들의 비트코인 채굴 사건, 자금난으로 인한 불안한 운영, 갑작스러운 전 원장의 사퇴 등 악재가 겹치면서 내부적인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DIP는 기관의 역할 재정립, 조직 개편 및 직원 전문성 강화, 안정적 기관 운영, 기업과의 밀착형 현장소통 등을 골자로 한 조직혁신 방안을 내놨다.

먼저 DIP는 조직 개편을 통해 업무성을 높인다.
현재 정책기획단, 스마트시티구축지원단, 대외협력팀 등을 폐지해 각각 분리돼있던 자원과 조직을 묶어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

직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인정기구(KOLAS) 시험기관 지정 기술이전, 소프트웨어(SW) 테스팅, 빅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실무 역량 강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근무 중인 직원들도 성과ㆍ능력 중심으로 제도를 개선한다.
우수 직원의 성과급 지급 확대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시 가점을 추가하는 등 실효성있는 보상구조를 만든다.

안정적인 기관 운영을 위해 신규사업 발굴과 고유사업도 강화한다.
2023년까지 혁신성장 주도 ICT(정보통신기술)융합 강소기업 100개를 육성하는 새 사업도 추진된다.
이 사업은 대구시의 스타기업이나 프리-스타기업과 같은 지역 ICT산업의 유망한 기업들을 선정해 강소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기업별 전담인력(PM)제도를 도입한다.
지역 ICT분야 유망기업 120개를 선정해 DIP 직원들에게 2개 사씩 의무적으로 배정한다.
담당 직원은 해당 기업과의 스킨쉽을 높이고 업체의 현황을 정기적으로 발표ㆍ공유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DIP는 조직혁신 방안을 통해 새 원장과 기관의 역할을 공고히 하고 안정적으로 운영이 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백왕흠 대구시 스마트시티조성과장은 “DIP는 현재 조직 쇄신을 위한 계획을 준비 중이고 대구시에서도 관련 기업지원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는 등 여러 방안을 모색 중에 있다”며 “DIP를 도와 빠른 원장 선임으로 기관이 조속히 안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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