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대구 첫 ‘RBIZ 챌린지’ 시작된다

발행일 2018-11-14 19:49:53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17일까지…본선 270팀 680명 올라로봇이어달리기 등 이벤트대회도

‘2018년 R-BIZ(Robot-Business, Idea, Zes) 챌린지’가 15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린다.

대구시와 산업통상자원부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총괄주관하는 ‘2018년 R-BIZ(Robot-Business, Idea, Zest) 챌린지’는 지난 3년간 경기도 일산(킨텍스)에서 개최돼 오다 올해 처음으로 지역에서 개최되는 정부 주도 로봇경진 대회다. 국내 로봇제품을 대상으로 서비스 및 마케팅 전략을 발굴해 제품 경쟁력 강화와 로봇융합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하고자 개최된다.

3개 부문, 6개 대회로 나눠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대통령상과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대구광역시장상 등 총 47점을 시상할 계획이다. 수상자에게는 취업연계 특전, 해외 로봇대회 참가 등의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연초부터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 예선에는 총 500여 팀, 1천여 명이 참가했다. 15일부터 진행되는 본선에는 최종 270여 팀, 680여 명이 참가하며 중국과 말레이시아, 호주에서도 60여 명이 참가한다.

일반 참관객을 대상으로 로봇체험관 운영 등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체험행사로 사전 및 현장신청을 통해 로봇 릴레이 이어달리기 이벤트 대회와 참관객들이 실제 로봇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참여기업 로봇체험관을 운영한다.

대구시는 18회까지 대전 등에서 개최되어 오던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본선대회를 지난 8월 대구에서 전종목을 개최한데 이어, 그동안 수도권에서 개최돼 오던 R-BIZ챌린지대회까지 지역에서 개최하게 돼 세계적인 경진대회를 통해 문화와 과학이 조화를 이루는 로봇 선도도시의 이미지 확보에 힘쓸 예정이다.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이번 R-BIZ 챌린지는 첨단과학 도시 대구에서 개최돼 그 의미를 더할 것”이라며 “국내 기업에는 로봇제품의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대회 참가자와 관람객에게는 국내 로봇제품 우수성을 알리고 함께 로봇을 즐길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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