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세미나는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최병일 교수가 ‘미·중 무역전쟁과 한국의 생존전략’을 주제로 미ㆍ중 무역전쟁의 배경과 기업의 대응방안에 관해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최 교수는 “한국안보는 미국에 의존하지만 교역의 25%는 중국과 한다”며 “미·중 분쟁에 한국이 딜레마에 빠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이 기술 공급과 최종소비시장 역할을 담당하고, 중국이 최종조립지로 활동한 기존의 글로벌 가치사슬이 와해되고 있다”며 “어설픈 중립론이나 맹목적 중국 기회론으로는 한국이 신냉전시대에 살아남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21세기대구경제포럼은 1995년 설립돼 기업 CEO, 기관ㆍ단체장, 대학 교수 등이 참여하고 있다. 김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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