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중기 자금난 해소…5천억 규모 설 특별자금 지원

발행일 2019-01-16 19:15:44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DGB대구은행(은행장직무대행 김윤국)은 설(2월5일) 명절을 앞두고 원자재 결제대금, 직원 급여ㆍ상여금 등으로 일시적인 자금부족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오는 2월28일까지 5천억 원 규모의 설날특별 자금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설날특별자금대출은 인건비 비중이 높은 기업, 지역특화산업 영위기업 및 기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가 큰 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지원한도 10억 원 이내로 그 이상의 금액도 지원이 가능하다.

대출기간은 1년 이내 일시상환방식 대출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금융비용절감 및 다양한 자금계획 수립을 위해 최대 5년이 내의 원금균등분할상환방식으로도 지원한다.

또 지역 중소기업의 이자부담 경감을 위해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1.5%포인트 이상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운전자금 한도산출 생략, 신용평가 및 전결권을 완화해 대출취급절차도 간소화했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이번 설명절 특별자금대출로 일시적인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경기침체와 최저임금 인상 등 대내외 여건 악화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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