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 역세권 주변의 지도가 바뀌고 있다.
노후 주거지 일대 재개발ㆍ재건축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올들어 도심 재개발 사업은 남구와 중구에서 먼저 불을 지폈다.
우선 남구 대명3동 뉴타운 주택재개발 사업은 총 2천126가구의 지역 최대규모 재개발사업으로 지난 9월 조합원 분양을 실시했다. 또 남구 봉덕동 일대에는 올 상반기 봉덕화성파크드림(322가구)과 앞산 태왕아너스(493가구)가 분양에 나서 성공을 거뒀다.
중구 대신 2-3지구 주택재건축 사업은 e편한세상 대신(467세대)으로 2018년 9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여기에다 동대구 역세권 주변 신암동 주변 노후 주거지에 대한 재개발 및 재건축 사업도 활발하게 진행되는 등 신도심으로 탈바꿈하려는 움직임이 속속 진행되고 있다.
동대구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은 대우산업개발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또 신암4동 뉴타운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주)화성산업이 시공을 맡아 2018년 상반기 일반분양 예정이다.
이렇듯 동대구 역세권을 비롯해 남구, 중구 등 대구의 기존 주거지에 도심 재개발 사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도심 재개발ㆍ재건축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에 대한 원인으로 부동산 전문가들은 세 가지를 꼽았다.
첫째, 노후주거지 개선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재개발 및 재건축은 궁극적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 욕구가 반영되기 때문이다. 둘째, 도심 안에서 주택사업의 근원인 신규분양 용지가 턱없이 부족한 것 역시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셋째, 인근지역 대규모 개발사업이 불쏘시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동대구 역세권 주변은 올 들어 동대구 복합환승센터와 대구신세계백화점 오픈이 인근 부동산 개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동대구 복합환승센터는 동대구 역세권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KTX는 물론 도시철도 및 시외교통을 한 번에 이용 가능한 대구 교통의 최중심지로 개발됐다.
대구신세계는 한강 이남 최대규모로 쇼핑, 문화, 교통, 여가, 레져 등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쇼핑공간으로 탄생했다.
동대구역세권 개발이 탄력을 받는 것도 주변여건이 날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KTX 이용이 용이하고 경부, 대구∼부산, 대구∼포항 등 각 고속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여기에다 대구국제공항은 물론 도시철도 이용도 용이해 대구지역에서 교통인프라가 잘 발달한 곳이다.
또 대형쇼핑몰을 비롯 멀티플렉스, 재래시장 등 생활편의시설 발달로 주거지로서 인기 만점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시설이 들어서기 전에는 노후시설만 즐비해 주거지역으로서는 사실상 기피지역이었다.
그러나 동대구 역세권 개발사업이 본격화되고, 노후 주거지도 재개발ㆍ재건축 사업으로 최신 주거시설로 탈바꿈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주)SM우방이 동구 신암동 171-1번지 일대에 ‘동대구 우방 아이유쉘’을 이달 중 공급 예정이어서 관심을 받고 있다.
‘동대구 우방 아이유쉘’은 동대구 복합환승센터, 대구신세계와 인접해 편리한 생활은 물론 지하철 1호선 신천역과 인접한 역세권이기도 하다. 또 신천대로, 신천동로와 가까워 시내교통 이용에도 편리하다.
또 단지 내에는 쾌적한 생활을 위해 축구장 규모보다 큰 중앙공원이 설계되고 전 세대 판상형 구조로 설계되어 조망과 통풍이 우수하다.
단지 규모는 지하 2층, 지상 최저 10층 최고 25층 5개동으로 조성된다.
면적별 세대수는 59㎡ 100가구, 84㎡A 280가구, 84㎡B 137가구, 84C㎡ 53가구 등 총 570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84㎡형의 경우 4베이 특화설계를 통해 공간을 더욱 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동대구 우방 아이유쉘’의 모델하우스는 수성구 황금동 844번지에 위치한다.
김종엽 기자
kimj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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