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지방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17년 연간 대구ㆍ경북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 실업률은 4.1%로 전년과 비교해 0.1% 포인트 낮아졌다. 경북 역시 2.8%로 전년 대비 0.4%포인트 하락했다.
실업자는 대구 5만2천 명, 경북 4만1천 명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2천 명(-3.7%), 6천 명(-12.1%)이 줄었다.
대구 취업자는 122만5천 명으로 전년에 비해 9천 명(0.7%)이 감소했고, 고용률은 58.5%로 전년에 비해 0.6% 포인트 하락했다.
산업별로 보면 전년에 비해 제조업(1만1천 명), 건설업(2천 명), 전기ㆍ운수ㆍ통신ㆍ금융업(2천 명) 부문은 증가했다. 반면 도소매ㆍ숙박음식점업(-1만7천 명), 사업ㆍ개인ㆍ공공서비스업(-5천 명), 농림어업(-2천 명) 부문은 감소했다.
산업별로 보면 전년에 비해 건설업(1만 명), 전기ㆍ운수ㆍ통신ㆍ금융업(8천 명), 농림어업(2천 명), 사업ㆍ개인ㆍ공공서비스업(1천 명) 부문은 증가했고, 도소매ㆍ숙박음식점업(-1만 명), 제조업(-6만 명) 부문은 감소했다.
대구의 지난해 경제활동인구는 127만7천 명으로 전년에 비해 1만1천 명(-0.9%) 줄었으며, 경제활동참가율은 61.0%로 0.7% 포인트 낮아졌다.
경북 경제활동인구는 146만5천 명으로 전년에 비해 1천 명(-0.1%) 줄었으며, 경제활동참가율은 63.9%로 0.2% 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비경제활동인구는 대구 81만8천 명, 경북 82만8천 명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1만8천 명(2.2%), 7천 명(0.9%)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해 12월 대구 취업자는 121만3천 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1만7천 명 줄었다. 경북 취업자는 138만4천 명으로 1만4천 명 줄었다.
실업률은 대구 3.8%, 경북 2.9%로 전년 동월 대비 0.4%포인트, 0.2%포인트 높아졌다.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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