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는 서문시장 4지구에서 460억 원의 재산피해와 인근 주변 상가 및 노점 등에서 9억여 원의 재산피해액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산피해 산정은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손해사정법인의 전문가를 초빙해 관할소방서 화재조사관과 합동으로 진행됐다.
우상호 화재조사팀장은 “대부분 점포가 장부, 전표 등의 회계기록 또한 화재로 소실되거나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재산피해 산정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피해액 산정이 이뤄짐에 따라 지지부진하던 피해 상인들에 대한 피해 보상 절차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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