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등산로 범죄 예방 ‘야간순찰’

발행일 2017-04-30 20:16:44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김상운 청장, 앞산 안전점검

김상운 대구지방경찰청장이 지난달 28일 지역 의 대표적인 등산로인 앞산 자락길을 찾아 방범시설을 확인하는 야간 순찰에 나섰다.


김상운 대구지방경찰청장이 지난달 28일 경찰관 및 자율방범대원과 함께 앞산 등산로에 대한 야간 합동순찰에 나서 등산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지난해 서울 수락산과 경기 사패산 등산로에서 여성 등산객이 피살되는 사고가 발생한 후 대구경찰은 지역 등산로에 대한 대대적인 범죄예방진단을 벌이고 CCTV와 방범등, 112신고위치표시 등의 방범시설을 보강했다.

김 청장은 지역의 대표적인 등산로인 앞산 자락길에 대한 치안을 강화하고자 2시간 동안 직접 자락길을 걸으면서 등산로 방범시설을 점검했다. 대구경찰은 나홀로 여성 등산객의 안전을 위해 호신용 경보기를 대여하는 등 경찰서별로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합동순찰을 벌이고 있다.

김상운 청장은 “앞으로 주ㆍ야간 등산객들이 많이 증가하는 만큼 이들의 안전을 위해 경찰뿐만 아니라 지자체와 협력단체 등이 함께 공동체 치안 안전대책을 추진하겠다. 시민 스스로도 자위방범의식을 갖고 안전한 등산로 조성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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