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학교 신축현장 잇단 붕괴…2명 중경상

2017.08.13

포항시 초ㆍ중학교 신축 공사 현장에서 구조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했다.

포항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2시께 포항시 북구 양덕동 양덕중학교 신축 공사장에서 지상 10여m 높이에 설치돼 있던 철제 구조물이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근로자 1명이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2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공사 현장 관계자는 “비계(飛階) 설치작업 중 갑작스런 돌풍이 불어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은 시공업체인 씨와이토건이 공사규정과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보고 현장 책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 파악에 나섰다.

앞서 지난 7일 오후 1시30분께 포항시 북구 양덕동 양서초등학교 신축 공사장에서 지상 10여m 높이에 설치돼 있던 철제 구조물이 붕괴됐다.
사고 당시 많은 비로 작업이 중단되면서 근로자들이 현장에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시공업체인 아주산업개발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양서초는 연면적 1만2천176㎡에 36학급 1천162명을, 양덕중은 1만211㎡에 24학급 647명을 수용한다.

두 학교 모두 내년 3월 개교 예정이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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