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내버스의 연료비는 무려 표준운송 원가의 23.8%(연 530억 원가량)를 차지한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다음달 중순까지 연료절감장치 설치를 완료하고 운전기사와 운송업체 관리직원에 대한 교육과 시범운영을 거쳐 7월부터 본격 시행하기로 했다.
5년간 절감목표를 매년 8%로 정해 모두 214억 원을 절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연료절감장치는 시내버스 내 자동차전자제어장치(ECU) 데이터를 바탕으로 버스 속도와 운전 상태를 감지해 운전기사에게 최적의 변속 시점을 알려주고 급출발, 급제동, 과속운전 등으로 연료가 과다하게 소모되면 경보음을 울리는 등 운전기사의 운전습관 개선을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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