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6일까지 중소기업 306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의 반부패ㆍ청렴의식 인식 현황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반부패ㆍ청렴의식 수준 제고가 중소기업의 경제활력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인지에 대해 응답기업의 71.2%가 ‘도움된다’(매우도움된다 15.3%, 다소도움된다 55.9%)고 응답했다.
중소기업간 공정거래 문화 정착과 근로자와의 성과공유 등 상생협력을 위한 중소기업의 자정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에는 응답기업의 83.0%가 공감(매우공감한다 24.2%, 다소공감한다 58.8%)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 청렴의식 수준 제고를 위해 우선적으로 필요한 정부정책(복수응답)에 대해서는 ‘정부ㆍ공공기관의 반부패ㆍ청렴 행정 강화’(49.7%), ‘사회 내 청렴문화확산 정책 강화’(36.9%)를 주로 꼽아 사회 전반에 공정ㆍ청렴 문화 확산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었다.
전반적인 중소기업 청렴의식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서는 ‘높다’는 응답이 37.6%(매우높다 10.8%, 다소높다 26.8%)로 ‘낮다’는 응답 10.1%(매우낮다 1.9%, 다소낮다 8.2%)보다 3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보통’이라는 응답은 52.3%로 나타났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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