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맥리더스 “기획부터 홍보까지 척척…치맥축제 최일선서 뛴다”

발행일 2018-07-16 19:55:5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치맥리더스’ 5개 팀 활동
SNS 팔로워 1만 명 돌파
다양한 소식 제공 돋보여
봉사자 관리도 함께 맡아

2018 대구치맥페스티벌이 18일부터 22일까지 두류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성공적인 치맥축제를 위해 뛰고 있는 치맥리더스 모습.


‘2018 대구치맥페스티벌(이하 치맥축제)’의 성공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뛰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주인공은 18명의 치맥리더스.

치맥리더스는 이번 치맥축제의 기획단계부터 참여해 아이디어와 행사 콘텐츠를 제안하는 등 치맥축제를 이끌어 가고 있다.

이들의 손길이 거치지 않는 곳은 없다. 치맥리더스는 기획운영, 디자인, 마케팅, 영상, 프로모션 등 5개 팀에서 활동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단연 SNS 홍보활동이다.

이들은 눈길을 사로잡는 다양한 영상과 이미지 게재 등을 통해 SNS 팔로워를 1만 명 보유한 대형 채널로 자리잡았다. 이같은 성장에는 치맥리더스가 있었다.

올해 초부터 SNS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와 소식을 제공하고 행사 진행 상황 중계 등을 꾸준히 게재했다. 특히 지난 4월 출범한 이후 기자 초청 글쓰기 교육이나 카드뉴스 작성 교육을 받고 동영상 제작이나 SNS 글쓰기 등을 직접 하면서 SNS 채널 운영을 전담하고 있다.

박정현 치맥리더스 기획운영팀장은 “행사 아이디어 제안이나 행사 진행, 홍보 등 치맥축제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면서 “청년 조직들이 단순히 심부름 역할에 그치는 다른 행사와 다른 점”이라고 밝혔다.

치맥리더스는 매주 열리는 치맥페스티벌 집행위원회 회의에 빠짐없이 참석해 행사 관련 각종 마케팅 기획이나 축제 평가를 담당하고 있다.

그 결과 2030세대들이 좋아할 축제 상품을 직접 기획해 상품화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번 치맥축제에서 선보일 ‘내 피는 못 준닭!’과 ‘모기퇴치 팔찌’, 공식캐릭터 치킹을 활용한 ‘헤어밴드’ 역시 치맥리서드가 기획하고 직접 디자인해 상품화했다.

이들은 치맥축제 기간동안 축제 운영의 최일선에 선다. 치맥프렌즈로 불리는 축제자원봉사자의 선발이나 관리 운영도 맡게 된다. 치맥프렌즈 자원봉사자 250여 명을 업무별 팀으로 나눠 각 팀마다 치맥리더스가 팀장으로 역할을 하게 된다.

한국치맥산업협회 관계자는 “치맥리더스는 치맥축제를 열정과 젊음이 넘치는 축제로 만드는 데 준비 과정에서부터 많은 역할을 훌륭하게 해냈다”면서 “치맥페스티벌은 지역의 젊은이들이 기획하고 홍보하고 실행에 옮긴 차별화된 행사로써 이것이 치맥페스티벌을 ‘젊은 축제’로 승화시켰다”고 말했다.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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