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새벽12시40분께 김천시내 A 아파트에 5층 B 모씨 집에서 화재가 발생,연기가 순식간에 윗층 으로 번지면서 6,7층 주민 10여명이 연기를 흡입, 병원으로 후송됐다. 후송된 주민들은 이날 오전 귀가했으나 9층에 거주하는 신생아는 건강이 우려돼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경찰은 B 씨와 부인 C 씨가 부부싸움하다 부인이 홧김에 미리 준비한 휘발류에 라이터로 불을 붙여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달아난 C 씨를 찾고 있다.
김천경찰서는 달아난 C 씨를 검거하는 데로 방화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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