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지지부진 동대구 벤처밸리, 봄바람 ‘솔솔’

2년새 예산 547억 확보 등 재도약 발판 마련
융복합스포츠산업 기반확충 사업 등 추진



동대구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이하 동대구 벤처밸리)가 재도약에 나서고 있다.

지난 10여년간 지지부진했던 동대구 벤처밸리 조성 사업이 최근 2년 사이 547억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등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23일 대구시와 새누리당 류성걸 의원(동구 갑) 등에 따르면 동대구 벤처밸리가 올해 340억원의 국비를 확보, 신규 사업을 의욕적으로 펼쳐 나갈 수 있게 됐다.

동대구 벤처밸리는 우선 30억원을 투입해 스포츠와 ICT(정보통신기술)가 합쳐진 ‘지역융복합스포츠산업기반확충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예를 들어 실제로 달린 거리, 칼로리 소모 등을 알려줘 운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신발 등 스포츠용품과 의류 등에 ICT를 결합한 제품을 만드는 것이다. 현재 대구테크노파크가 주관 기관으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아직 국내시장이 조성되지 않은 ‘미래첨단 사용자 편의 서비스기반 시설정비 사업’도 추진한다.

휴대전화나 컴퓨터 등 다양한 전자제품을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가 더욱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규격화하는 사업으로 3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현재 57억달러(약 4조원)의 세계시장이 형성돼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애플리케이션 관련 1인 창조기업을 지원하는 ‘스마트미디어 이노베이션센터’ 건립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와 함께 225억원의 예산을 배정받아 스마트벤처창업학교, 크리에이티브팩토리 구축 등 기존 사업도 계획대로 추진하는 등 재도약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범어네거리에서 동대구소방서를 아우르는 동대구 벤처밸리는 2000년 지정 당시 벤처기업의 요람으로 큰 관심을 모았지만 예산 부족 등으로 지난 10년 넘게 정체기를 겪었다.

하지만 지난해 207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답보상태에 있던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137억원이나 많은 예산을 지원받아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뿐만 아니라 향후 5년간 매년 400억∼500억원의 추가 예산도 지원받을 예정이어서 각종 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류성걸 의원은 “동대구 벤처밸리의 규모가 점점 커지는 단계다”며 “앞으로 3∼4년 내 국내를 대표하는 제2의 실리콘 밸리가 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환 기자 km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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