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첨복단지, 기업 유치 가속도 붙었다

상반기 31곳 승인…역대 최다 오성하이텍·비손사이언스 등

2016.07.14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기관ㆍ기업 투자유치에 가속도가 붙었다.

올 상반기 대경첨복단지 입주 승인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8곳이 더 늘었다.
이는 2012년 12월 첫 분양이 시작된 이후 역대 가장 많은 규모다.

13일 대구시와 대경첨복재단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대경첨복단지 내 입주가 승인된 기관 및 기업 수는 지난해 33곳(상반기 23곳, 하반기 10곳), 2014년 11곳, 2013년 10곳이다.

또 올 상반기는 총 31곳이 입주 승인을 받았다.

지난 1월과 3월 각각 9곳, 10곳이 입주 승인을 받았고, 지난달 29일 12곳이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최종 입주 승인을 얻었다.
역대 상반기 최다 유치 실적이다.

대경첨복재단은 하반기에도 30곳 안팎의 기관 및 기업 유치를 목표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대경첨복재단이 기관ㆍ기업을 유치해도 의료산업 등에 적정한지 여부는 복지부에서 확인한 뒤 최종 승인을 받아야 한다.

최근 입주가 승인된 12곳은 의료기기, 의약품, 의료소재 등을 연구ㆍ개발ㆍ판매하는 (주)오성하이텍, (주)보원덴탈, (주)퍼비스코리아, (주)가온기술, (주)비손사이언스, (주)옥천당, (주)엔 자임프리, (주)뉴옵틱스, (주)극동중앙연구소, (주)글로벌창조, 헤피엘 등 기업 11곳과 의료기관 1곳(선치과병원)이다.

이들 업체의 투자액은 총 145억9천만 원이다.
100명 이상의 연구ㆍ사무직 인력 등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이 가운데 (주)뉴옵틱스, (주)극동중앙연구소, 헤피엘 등 3곳은 최근 3D융합기술지원센터에 입주를 마쳤다.
나머지 9곳은 다음 달까지 입주 계약을 마무리 짓기로 했다.

지금까지 대경첨복단지에 입주가 승인된 기관 및 기업은 총 85곳이다.

하지만 개별 기업 및 기관 수는 사실상 총 73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7곳은 퇴거했고, 연구실 임대 기업 중 5곳은 토지분양 기업과 중복되기 때문이다.

현재 대경첨복단지 내 예정 분양률(토지분양구역)은 전체 46만6천113.4㎡ 가운데 57.3%(26만7천여㎡) 규모다.

총 73개 입주(예정)기업 가운데 부지를 구매했거나 건물ㆍ사무실을 분양받아 연구소 등을 짓는 연구기관(3곳)ㆍ민간기업(8곳)은 총 11곳이다.

이 가운데 한국뇌연구원과 한국한의학연구원, (주)인성메디칼, (주)루트로닉, 3D융합기술센터, (주)인터네셔널메디컬 등 6곳은 입주를 마치고 운영 중이다.

또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실험동물자원은행과 (주)유니메딕스, (주)한림제약, (주)제이에스테크원, (주)세신정밀 등 5곳은 건축인허가 완료 후 지난 5월부터 착공(4곳)했고, 1곳만 착공 전 단계다.

나머지 62곳은 렌탈랩(Rental Lab) 등에 입주한 기관 및 기업들로 구성돼 있다.

대경첨복단지 관계자는 “올 상반기 입주승인 성과로 토지(예정) 분양률도 60%에 근접하는 등 점차 첨단의료연구 사업화 단지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오는 2018년까지 첨단 우량기업, 중소ㆍ벤처기업 등 120여 개의 기업유치를 목표로 대구시와 함께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대억 기자
cd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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