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세계가스총회 연계 사업방안 구체화해야”

대경 CEO브리핑 2040년까지 국내외 천연가스 소비 크게 증가할 것 가스공 활용 지역기업 밀착지원 경쟁력 향상 힘써야

2017.02.15

대구를 가스산업 중심지로 키우자는 주장이 나왔다.

대구경북연구원 나중규 박사는 14일 대경 CEO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전 세계적으로 21세기 에너지 패러다임은 변화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신 기후체제 출범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셰일가스 혁명이 초래한 글로벌 에너지시장 변화 등에 따라 204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천연가스 소비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미국은 2035년까지 신규 발전의 60%를 가스발전으로 확충하고, 영국은 2025년까지 석탄 화력발전을 전면 폐쇄하고 천연가스 비중을 크게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역시 온실가스 감축 및 분산 자원으로 천연가스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천연가스 관련 상류ㆍ중류ㆍ하류 분야 및 천연가스를 이용한 미래에너지 분야 등 4대 핵심기술군을 중심으로 핵심 부품소재를 국산화해 나갈 방침이다.

나 박사는 이러한 추세에 맞춰 대구 역시 한국가스공사의 혁신도시 입지 강점과 2021년 세계가스총회 개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 발굴을 적극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가스공사의 천연가스 공급(도입ㆍ수송ㆍ공급ㆍ판매ㆍ건설), 가스배관 안전관리, 연구개발(LNG 및 배관 관련 연구) 등 핵심사업과 연계한 지역 현안사업을 발굴해야 한다”며 “2021년 개최되는 세계가스총회와 연계한 구체적 사업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지역 가스 관련 연구개발(R&D) 및 산업 여건 역시 나쁘지 않은 편이다.

나 박사는 “가스 관련 R&D 역량은 LNG 부품소재 기술(금강 밸브, 현대코퍼레이션)과 스마트 검침 기술(동보정보통신, 디지털 초음파), 수소연료전지(쌍용머티리얼 등)가 특허기술과 연계한 강점 분야로 조사됐다.
이미 2015년에 (주)동보정보통신, (주)디지털초음파, (주)현대코퍼레이션 등 3개 업체가 한국가스공사와 R&D 사업을 추진했다”며 “가스 관련 산업 역량 역시 밸브, 씰(고무), 배관 및 플랜트, 저장탱크, 가스검사, 연료전지 등과 관련된 다수의 제조업이 입지하고 있다.
가스 서비스업도 배관 및 냉난방장치 도매업, 기체연료 및 관련 제품 도매업, 가스충전업, 가정용 가스연료 소매업 등 다수의 업체가 입지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가스공사가 지역에 자리 잡은 지 2년이 지난 만큼 지역발전에 힘이 되기 위해서는 단순한 일회성, 홍보성 사업보다는 지역 가스 기업에 대한 밀착 지원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는 △지역 중소기업과의 R&D 협력사업을 확대 산업 △건물, 교통(수송), 물류 부문 등을 대상으로 천연가스를 활용한 다양한 가스 융복합 기술개발 사업 추진 △지역 가스업체에 대한 비즈니스 지원 강화 △정부 차원에서 추진 중인 LNG 제5생산기지와 가스 특화산업단지도 지역 내 유치 △2021년 세계가스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 및 토론회를 통해 참여 효과 극대화 △대구시 차원에서 글로벌 타깃기업을 대상으로 전략적 투자유치 방안도 마련 등을 꼽았다.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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