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테이·재건축 ‘올인’… 서한, 수주클럽 1조 간다

발행일 2018-04-02 19:45:32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작년 5천287억 매출 성과
올 잔여공사물량 1조1억

국가산단 뉴스테이 등
3천800가구 공급 예정

올해 수주클럽 1조 원 목표를 설정한 서한이 뉴스테이사업과 재건축ㆍ재개발 사업에 전력투구할 계획이다. 사진은 대구 최대 규모 뉴스테이단지인 1천38가구 규모의 대구국가산단 서한이다음 조감도.


수주클럽 1조 원을 올해 사업 목표로 정한 지역 대표건설업체 서한이 뉴스테이사업과 재건축ㆍ재개발에 올인키로 했다.

서한(대표이사 조종수)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열린 제4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사상 최대 매출인 5천287억 원을 기록하면서 당기순이익만 775억 원을 올린데 힘입어 올해 잔여공사물량이 1조1억 원에 달해 앞으로 안정적인 수익구조가 예상된다.

서한은 지난해 5월, 대구최초로 IoT를 접목한 인공지능아파트 ‘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 분양에서 평균 280대1의 청약경쟁률을 나타내며 2017년 전국 청약경쟁률 2위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10월 민간참여형 공공주택사업으로 옥포지구 서한이다음 688가구를 완판하고, 올 1월 전라남도 순천에서 신매곡 서한이다음 928가구를 성공적으로 분양 완료했다.

이런 실적 등에 힘입어 이날 주총에서 서한은 자본총계와 매출액은 증가하고 부채비율이 줄어드는 방향으로 회사 경영이 견고한 안정상승모드를 갖추면서 올해는 뉴스테이 즉 기업형임대주택과 재건축ㆍ재개발에 전력 투구하기로 했다.

우선 서한은 대구국가산단 뉴스테이 1천38가구, 신서혁신 뉴스테이 47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며, 평리 6구역 재건축(856가구), 대봉1-3지구 재건축(679가구), 순천매곡 주상복합(246가구), 부산명지 업무시설(470실) 등 3천800여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더불어 입주를 앞둔 단지에도 고객들의 불편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올해 서한은 각산 서한이다음 (372가구), 수목원 서한이다음(849가구), 시지3차 서한이다음(383가구), 앞산 서한이다음(128가구), 울산 번영로 서한이다음(252가구) 등 총 5개 단지 1천984가구 입주를 앞두고 있다.

직접 분양하는 건축사업 외에도 화성남양아파트(1천22가구), 화성봉담아파트(1천456가구), 행복도시아파트(1천538가구), 청주동남 아파트(988가구), 의정부고산아파트(500가구) 등 5천500여 가구 관급건축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또 국제과학벨트ㆍ둔곡지구 택지조성, 부산진해 명지지구 조경공사, 인천청라 국제도시 조경공사, 당진 수청2지구 택지조성, 동고령 일반산업단지, 과천시 국도47호선 우회도로, 대구국가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등 전국 현장에서 토목공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서한의 시공능력 평가순위는 2015년 60위에서 2016년 52위, 2017년 46위로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시공능력 평가액도 2015년 4천440억 원, 2016년 5천266억 원, 2017년 7천77억 원으로 대폭 상승했다.

김승근 기자 ks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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