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 여고생 4명 메르스 의심 증상

평택 발병병원서 취업신검감염여부 오늘 오전 밝혀져

경대병원 감염격리구역 신설 5일 오전 경북대병원에 메르스 환자 발생에 대비해 감염격리구역이 설치됐다. 격리구역에는 메르스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차압 모니터링 시스템(오른쪽 위 작은 사진)을 갖춘 음압격리병실(병실 내 병균이 바깥으로 나가지 못하는 특수병실)도 준비돼 있다. 김정목 기자


경기도 평택을 다녀온 경북지역 여고생 4명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증상을 보여 경북도 등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4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경북의 한 지역 B고교와 C고교에 다니는 여고생 4명이 지난달 29일 취업 면접을 위해 평택에 갔다 메르스가 발병한 병원에서 신체검사를 받았다.

보건 당국은 이들 중 3명이 4일 감기 증세를 보여 의심환자로 분류하고 2명은 해당 지역 병원에, 1명은 지난번 수도권 지역 환자 2명이 이송된 도내 A지역 병원으로 각각 분산해 격리 입원시켰다. 또 이들과 함께 평택을 다녀온 1명은 증상이 없어 자택격리해 관찰 중이다.

또 B고교의 경우 의심증상을 보이고 있는 학생들이 기숙사 생활을 해 이 학교는 기숙사를 이날부터 폐쇄했다. 해당 학생들의 감염 여부는 5일 오전 최종 확인된다.

이와 관련 경북도는 4일 저녁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경북도 관계자는 “아직은 의심환자이고 증상이 심하지 않다”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확산 방지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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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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