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대구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현재 소방차 48대와 소방관 등 인력 250여 명을 투입해 잔불을 정리 중이다. 하지만 점포들이 밀집해 있고 섬유 원단 등 인화성이 강한 물질들이 남아있어 소방관들이 진화 작업에 애를 먹고 있다. 특히 화재가 발생한 4지구 건물 일부가 무너짐에 따라 건물 내부의 잔불 진화 작업이 어렵고 소방관들이 직접 진입해 끄기도 어려운 상황인 만큼 완진까지는 시일이 더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2005년 서문시장 2지구 화재 당시에도 완진까지는 40시간이 걸리기도 했다. 김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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