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륨 저감사업 함께 할 음식점 모집해요”

발행일 2017-03-30 19:52:12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대구시는 내달 14일까지 경북대 식품영양학과와 협력해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과 삼삼급식소 희망업소를 모집한다.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은 나트륨을 10% 이상 줄여서 1인 분량의 나트륨이 1천300㎎미만인 메뉴 또는 30% 이상 나트륨을 저감한 메뉴를 전체메뉴의 20% 이상 운영하는 음식점이다.

삼삼급식소는 매일 한끼를 성인 1회 기준으로 나트륨 함량이 1천300㎎ 이하인 식단을 제공하는 집단급식소가 해당된다.

대구시는 행정기관의 구내식당을 우선적 사업 대상으로 선정해 주변 일반음식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운영은 신청 업소 메뉴 중 20%를 선정, 나트륨 함량과 염도를 분석해 기초자료를 만든다. 대구시와 경북대가 정기적으로 업소를 방문해 영업주와 영양사, 조리 종사자를 대상으로 교육과 메뉴에 대한 저염화 방법을 컨설팅한다. 나트륨사업 전담관리원이 나트륨 함유량을 지속적으로 측정해 나트륨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반복, 나트륨 함유량을 낮추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사업 신청은 대구에 소재하는 일반음식점과 집단급식소로 나트륨 저감메뉴 보급에 관심과 의지가 있다면 누구나 가능하다.

14일까지 경북대나 대구시 식품관리과에 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cha12062001@korea.kr, kilye1212@hanmail.net)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는 대구시 홈페이지(www.daegu.go.kr) ‘고시공고’나 싱겁게먹기센터 홈페이지(www.saltdown.com) ‘새소식’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사업 대상 업체는 적격성 여부를 심사해 선정한다.

사업대상으로 선발된 업체에는 저염 메뉴 스티커, 포스터, 홍보 리플릿을 제공하고 저염 교육, 종사자 미각테스트 등을 실시한다.

저염 메뉴는 염도를 낮추고 맛은 향상시킬 수 있도록 조리 전문가의 컨설팅도 지원한다.

황윤순 대구시 식품관리과장은 “나트륨 저감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저감 목표를 달성한 업소에 대하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구시, 관할 구ㆍ군이 인증하는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 또는 삼삼급식소의 지정증과 현판 등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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