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 ‘술·담배·체중’ 줄였다

전국적 흡연·음주 증가세 속 대구는 감소 비만율도 마찬가지…건강좋다 응답 늘어

2017.04.20

대구시민이 술과 담배를 줄였으며 더 날씬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2016년 전국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대구시민의 건강수준은 흡연과 음주, 비만, 우울 관련 지표가 모두 감소했고 전반적인 건강수준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표별로 구ㆍ군의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 특성에 맞는 건강정책 수립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 성인 남성의 현재 흡연율은 전년보다 감소했다.
일시적인 반등 추세를 보이는 전국(40.8%)과는 달리 대구(38.9%)는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음주도 최근 1년간 한 달에 1회 이상 음주한 분율(%)인 월간 음주율은 전국적으로는 증가(61.8%)했으나 대구는 전년보다 감소한 60.5%를 기록했다.

비만율의 경우 전국적으로 증가(28%)하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대구는 감소(24.8%)했으며 체중조절 시도율 또한 전국(60.2%)보다 높은 64.6%로 집계됐다.

스트레스 인지율은 2016년 소폭 증가(27%)했으나 전국 중앙값인 28%보다 낮았다.

또 주관적 건강수준을 매우 좋음 또는 좋음으로 응답한 사람의 분율(%)인 양호한 주관적 건강수준 인지율은 2016년(42.4%)에 증가했지만 전국 중앙값(44.4%)보다는 낮았다.

2016년 지역사회 건강조사의 주요 내용은 주민의 건강행태, 건강수준, 삶의 질, 안전의식, 이환 및 의료이용 등으로 지역사회와 정책부서의 요구를 수렴했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확정됐다.

책임 대학인 경북대의 기술지원을 받아 훈련된 조사원이 표본가구를 방문해 대구의 만 19세 이상 성인대상으로 모두 7천313명을 조사했다.

정남수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통해 파악된 지역의 건강문제에 대해 지역 실정에 맞는 창의적인 건강정책을 수립하고 지역 맞춤형 건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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