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목원 내달 1일부터 열대과일·난대식물 전시회

발행일 2017-04-27 20:18:5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대구수목원에 내달 1일부터 열대과일과 난대식물 전시회를 개최한다.열대과일원에는 100여 종 2천 그루의 열대과일과 난대식물이 몸단장을 끝냈다.식물들은 지난해 6월 심어져 겨우내 적응기간을 거치고 이번에 시민들에게 선을 보인다.열대과일원은 시민들의 반응이 좋았으나 규모가 좁은 단점이 있었다.올해는 지난해보다 5배 이상 넓어진 1천㎡규모의 현대식 온실을 마련했다.이곳에는 파파야, 망고, 파인애플, 한라봉, 구아바 등 우리에게 친숙한 과일들을 볼 수 있다. 또 키가 삼척이 돼야 열매가 맺는다는 ‘삼척바나나’, 핑크빛 색깔이 더욱 탐스러운 ‘분홍바나나’, 크기에 놀랄 ‘자이언트바나나’, 여름에야 먹을 수 있다는 ‘하(夏)귤’, 부처의 손을 닮았다는 ‘불수감’ 등 생소한 열대과일도 풍성하다.아라비카, 옐로우보본, 카투아이와 같은 커피나무와 아직 열매를 맺지 않았으나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 빵과 같은 열매가 열린다는 ‘빵나무’, 뷔페식당 후식 단골메뉴 ‘람부탄’, 신이 내린 중동의 열매로 만수르 왕자도 즐겨 먹는다는 ‘대추야자’ 등 다양한 열대과일들도 마련돼 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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