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상생기금 횡령 의혹 전통시장 상인회 수사 착수

발행일 2017-04-27 20:54:48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대구 신세계백화점이 지역 전통시장에 준 상생협력발전기금을 일부 시장 상인회 간부가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27일 상인회 간부들이 상생협력발전기금 10억 원 중 일부를 횡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상생발전협력기금을 임의로 쓴 혐의로 지역의 한 전통시장 상인회 간부 6명을 조사 중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12월 개점하면서 대구시상인연합회에 10억 원을 상생발전협력기금으로 냈다. 대구시 상인연합회는 10억 원 중 7억 원을 신세계백화점 인근의 전통시장 4곳에 배분했다. 이동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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