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국유림 산불 실화자 검거 밭두렁서 소각하다 불씨 옮겨

2017.05.18

지난 6일 문경시에서 발생한 산불의 실화자가 붙잡혔다.

영주국유림관리소는 문경시 가은읍 수예리 소재 국유림에 불을 낸 혐의(산림보호법 위반)로 박모(76)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주국유림관리소 특별사법경찰관은 박씨가 밭두렁에서 영농부산물을 태우다가 불씨가 강한 바람을 타고 산으로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추가 조사 후 수 일 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6일 문경시 가은읍에서 발생한 산불은 임야 1만5천㎡를 태우는 피해를 냈다.
산림당국은 헬기 3대와 공무원 등 10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여 2시간 만에 진화했다.
김주은 기자
영주국유림관리소 강성철 소장은 “실수로 산불을 내더라도 관계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과해질 뿐만 아니라, 민사상의 책임도 지게 된다”며 “산림 내 또는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소각 등 불씨취급을 삼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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