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 개국 참가 사상 최대 규모 개최국 자존심 건 목표 ‘종합 4위’

발행일 2017-07-25 20:23:45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평창 동계올림픽 2018년 2월9일 개막

지구촌 최대의 겨울 스포츠 축제,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반년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2018년 2월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평창을 비롯한 강원도 일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올림픽은 처음 열리는 겨울 축제란 점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개최국 자존심을 건 한국 선수단의 목표는 메달 20개(금8ㆍ은4ㆍ동8) 이상으로 종합 4위에 진입하는 것이다.

특히 이번 올림픽은 2014소치올림픽의 88개국을 뛰어넘는 역사상 최대 규모인 100여 개국이 참가할 것으로 보여 더욱 흥미롭다.

금메달 수도 사상 처음으로 100개를 넘긴 102개에 이른다.

종목은 크게 설상과 빙상, 슬라이딩 부문으로 나뉘는데, 설상은 눈 위에서, 빙상은 얼음 위에서, 슬라이딩은 도구를 사용해 레일에서 미끄러지는 종목을 뜻한다.

세부적으로 컬링과 피겨스케이팅,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아이스하키, 스피드스케이팅 등은 빙상으로 분류된다.

빙상은 한국이 전통적으로 강한 종목으로 특히 컬링은 경북체육회가 전 종목 태극마크를 휩쓸면서 대구ㆍ경북의 관심이 큰 종목이기도 하다.

설상은 알파인스키와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키, 프리스타일 스키, 노르딕 복합, 스키점프, 스노보드 등 7종목이 있다.

가장 대중적인 알파인스키는 활강, 슈퍼대회전, 대회전, 회전 등 4종목으로 나뉜다.

슬라이딩은 봅슬레이, 루지, 스켈레톤 등 3종목으로 구성된다.

금메달이 가장 많이 걸린 종목은 14개의 스피드스케이팅이다.

크로스컨트리(12개)와 알파인스키 및 바이애슬론(이상 11개), 스노보드, 프리스타일 스키(이상 10개), 쇼트트랙(8개) 등이 뒤를 잇는다.

개막식은 총 24만7천㎡ 규모로 들어서는 올림픽플라자 내 개ㆍ폐막식장에서 ‘새로운 지평’(New horizons)을 비전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글=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사진=조영선 기자 zerolin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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