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밍크고래 불법포획·유통 15명 적발…선장 등 2명 구속

발행일 2017-07-27 20:12:28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포항해양경찰서는 27일 동해에서 밍크고래 4마리를 불법으로 잡아 유통한 혐의(수산업법 위반)로 선장 A(42)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선원 등 13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들은 지난 6월부터 포항 앞바다에서 밍크고래 4마리(2억8천만 원 상당)를 잡아 해체한 뒤 내륙으로 몰래 들여와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잡은 밍크고래를 배에서 해체해 부이에 매달아 바다 밑에 던져 놓은 뒤 감시가 느슨한 밤에 운반선을 이용해 내륙으로 옮기는 수법을 써 온 것으로 드러났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