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댐 저수율 ‘예년의 3분의 1’ 수준

2017.10.12

청도 운문댐 저수율이 홍수기(6월21일~9월20일) 이후 역대 최저치로 낮아졌다.

12일 대구시상수도사업본부와 K-water운문권관리단에 따르면 운문댐 저수율이 19.3%로 떨어졌다.
예년 평균 저수율인 60.1%의 3분의 1도 되지 않는 수준이다.
운문댐 저수율이 7.2%로 낮아지면 식수 공급이 제한된다.

현재 운문댐 물은 대구 동·수성구, 청도군 전역과 대구 북구, 경산시, 영천시 일부 지역에서 식수로 사용되고 있다.

K-water운문권관리단은 2018년 봄까지 저수량이 정상 회복되지 않을 경우 대구ㆍ경산지역의 운문권 원수공급에 제한을 두는 방법도 검토 중이다.
이에 경산시는 “운문댐 대체수원을 확보하기 위해 금호강 취수시설용량을 기존 5만t에서 10만t으로 2배가량 더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구시는 오는 17일 대구지역 물공급량을 4천t(2천 가구) 추가로 줄인다.

앞서 대구시는 3차례 수계조정을 했다.
지난 8월3일부터 8월31일까지 모두 7만7천t(9만8천 가구)의 용수를 낙동강 원수로 대체한 것.
경산시는 지난 8월13일 7천t을 줄였다.

K-water운문권관리단 관계자는 “운문댐에서 고산정수장에 공급하는 관로 등을 교체해 금호강 물을 끌어오는 방법 등도 검토 중”이라며 “각 지자체와 상수도 관련부서에서 원활한 식수공급을 위해 다각도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아람 기자 aram@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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