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핑광고·역사 내 임대 등 대구도시철도 부대사업 ‘짭짤’

3호선 ‘움직이는 광고’ 3년간 11억 규모 계약 역명부기·점포조성도

2017.11.14

대구도시철도 3호선은 래핑광고를 통해 연간 3억7천만 원의 광고수익을 내고 있다.<br> 사진은 3호선 열차의 래핑광고 모습.
대구도시철도 3호선은 래핑광고를 통해 연간 3억7천만 원의 광고수익을 내고 있다.
사진은 3호선 열차의 래핑광고 모습.


대구도시철도가 추진하고 있는 부대사업이 성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모노레일인 도시철도 3호선의 래핑광고, 역명부기광고, 역사 내 임대사업 등이 쏠쏠한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
3호선은 움직이는 광고판이다.
개통 후 3년간 11억880만 원 규모의 광고대행계약을 맺었다.
연간 3억7천만 원의 수익을 냈다.

기존 역명에 부가로 광고기관을 문자로 표기하는 역명부기광고도 연간 3억3천만 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역명부기광고와 함께 “○○병원으로 가실 승객은 이번 역에서 내려야 합니다”라는 전동차 하차 안내방송은 연간 1억8천만 원을 벌어들였다.

올해는 동대구역 연결통로 멀티비전 광고를 통해 2억6천만 원, 3호선 PSD 액자광고를 통해 4억9천만 원의 수익을 추가로 올렸다.

임대사업도 짭짤하다.

도시철도 1, 2, 3호선 역사 유휴공간에 매장 및 편의 기기를 임대해 6억 원 이상 수익을 냈다.

두류역 및 칠성시장역 신규점포 조성 등으로 3분기까지 당초 목표인 5억 원을 훌쩍 넘는 6억2천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다양한 부대사업 외에 허리띠도 졸라매고 있다.

올 초부터 에너지 5%를 절감하기 위해 역사 내 조명을 고효율 LED 등으로 교체했다.
역대합실ㆍ터널 내 형광등 7만1천93개를 교체해 6억4천만 원의 전기료 절감효과를 거뒀다.

또 차량기지에 입고한 열차 전체 객실 실내등을 의무적으로 끄고 터널 안 조명도 어둡게 조정하고 있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지하철 개통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수입원 발굴과 비용 절감으로 경영합리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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