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대표 성매매집결지인 일명 자갈마당에 들어선 ‘닷 자갈마당 아트스페이스’ 전시관의 누적 관람객이 1천 명을 돌파했다.
개관 이후 37일 만이다.
23일 대구시 중구도심재생문화재단에 따르면 지상 3층, 연면적 441.78㎡ 규모로 지난 10월18일 문을 연 닷 자갈마당 아트스페이스에 1천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이 전시관은 과거 성매매 영업이 이뤄지던 장소다. 중구청이 자갈마당 내 성매매 영업이 중단된 건물을 골라 임대해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했다.
현재 전시관에서는 김구림, 배종헌, 이명미 작가 등이 참여한 ‘기억정원 자갈마당전(展)’이 열리고 있다.
윤순영 도심재생문화재단 이사장은 “전시관을 대구중구 골목투어 1코스, 인근 대구예술발전소 등과 연계해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시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월요일은 휴관이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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