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강물, 동구·수성구민에 본격 공급

비상 공급시설 통수식 열려

2018.02.13

13일 경산시 대정동 경산취수장에서 ‘금호강 계통 광역상수도 비상공급시설’ 통수식이 열렸다.<br> 이날 통수식에 참석한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왼쪽 네 번째부터), 손병석 국토교통부 제1차관, 이학수 K-water 사장, 최영조 경산시장 등이 통수 버튼을 누르고 있다.<br>
13일 경산시 대정동 경산취수장에서 ‘금호강 계통 광역상수도 비상공급시설’ 통수식이 열렸다.
이날 통수식에 참석한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왼쪽 네 번째부터), 손병석 국토교통부 제1차관, 이학수 K-water 사장, 최영조 경산시장 등이 통수 버튼을 누르고 있다.


극심한 가뭄에 따른 청도 운문댐 원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대구 동구ㆍ수성구민이 이용할 ‘금호강 계통 광역상수도 비상공급시설’ 통수식이 13일 열렸다.

이날부터 금호강 물이 동구ㆍ수성구민에게 본격 공급되는 것이다.

경산취수장에서 열린 통수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손병석 국토교통부 제1차관 등이 참석했다.

동구ㆍ수성구민이 식수원으로 고산정수장에 원수를 공급해 온 운문댐은 1996년 준공 이후 최악의 가뭄이 이어지면서 지난달 31일 취수를 중단한 상태다.

현재 운문댐 저수율은 역대 최저치인 8.8%까지 떨어졌다.

국토부와 대구시는 이에 따라 사업비 277억 원을 투입해 영천댐 하류 금호강 물을 고산정수장으로 공급하기 위한 도수관(2.6㎞)을 구축하고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시험통수를 실시했다.

금호강 비상공급시설은 하루 12만7천t의 원수를 고산정수장으로 정상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위기 상황에서 중앙부처가 신속하게 사업을 결정하고 지역 정치권, 경산시, 수자원공사가 협조해 영천댐 원수를 동구와 수성구민들에게 정상 공급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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