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밥 주다가’…3년 키운 도사견에 물린 견주 사망

상주서 70대 여성 가슴·손 등 물려 출동 구조대, 마취총으로 제압

2018.03.13

3년이나 키운 도사견에 견주가 물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상주경찰서와 상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1시13분께 상주시 서곡동의 한 주택에서 김모(74ㆍ여)씨가 사육하던 개에 물려 숨졌다.

김씨는 3년 전부터 아들과 함께 살며 도사견 6∼7마리를 키우고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 당일 김씨는 점심시간에 개밥을 주러 사육장에 들어갔다가 도사견에 물렸다.

김씨의 아들은 점심 시간에 집에 와 식사를 하던 중 어머니의 비명을 듣고 뛰어나갔다가 사육장에서 쓰러져 있는 어머니를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왼쪽 가슴과 손 등을 물리는 큰 부상을 당해 결국 숨졌다.

출동한 구조대는 개가 묶여 있었으나 김씨 바로 옆에 있어 마취총으로 개를 마취시킨 후 김씨를 사육장 밖으로 빼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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