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침 댓바람부터 3차례 긴급문자 시민들 깜짝

대구시, 미세먼지 경보해제 안내 오전 6시17·19·20분 문자 발송 착각하고 더 보내…항의 잇따라

2018.04.16

대구시가 이른 아침에 미세먼지 경보 해제를 안내하는 긴급문자를 3차례나 보내 시민들의 불만을 샀다.

대구시는 16일 오전 6시17분과 19분, 20분 등 3분 사이에 3차례에 걸쳐 안전안내문자를 시민들에게 발송했다.

안전안내문자는 긴급재난문자와 같이 휴대전화의 소리 기능을 진동으로 해 놓아도 알람 벨이 울린다.

이른 아침 긴급재난문자가 3차례나 알람을 울리면서 아침잠을 설친 시민들이 대구시에 항의전화를 하기도 했다.

특히 문자 내용이 전날 발령된 미세먼지 경보를 해제하는 것이어서 시민들은 더욱 황당해했다.

이날 3차례 안전안내문자가 발송된 것은 대구시 재난안전상황실 담당자의 실수인 것으로 확인했다.

당초 1차례만 문자를 발송하기로 했다.
하지만 문자가 발송되지 않은 것으로 착각하고 2차례나 더 발송했다는 것이다.

문자는 대구지역 전역 휴대전화 기지국을 통해 전파됐으며 비용은 행정안전부와 이동통신사가 협약을 맺고 있어 무료로 발송됐다.

대구시 재난안전상황실 관계자는 “안전안내문자는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발송할 수 없어 부득이하게 오전 6시17분께 미세먼지 경보를 해제하는 문자를 보냈다”며 “담당자의 실수로 이른 아침부터 3차례나 문자가 발송돼 송구하다”고 해명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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