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 스포츠라는 편견을 깨고 내륙 도시 대구를 알리는 스포츠로 자리 잡은 비치발리볼 월드투어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성못에서 열린다.
대구시와 수성구청이 후원하는 ‘대구세계여자비치발리볼대회’는 12∼15일 12개국 16개 팀 1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수성못 상화동산 특설경기장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20년 일본 도쿄올림픽 출전 자격을 위한 포인트가 제공되는 국제배구연맹(FIVB)의 정식 월드투어 대회이다.
또 대구 최초로 수제 맥주를 맛볼 수 있는 크래프트 비어 축제가 함께 열리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제공된다.
12일 오후 6시 개막하는 이번 대회는 전체 경기의 절반 이상이 야간 경기로 진행된다.
개막전과 3ㆍ4위전 및 결승전은 국내 지상파 방송 중계와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로 방송돼 ‘국제스포츠 도시, 대구시’를 알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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