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과불화화합물 농도 낮아…대구 수돗물 안전”

과불화옥탄산 등 3종 신규 추가 시, 원수 258개·정수 281개 검사 검출 농도 극미량·기준치 이하

2018.08.09

대구 수돗물 수질감시항목으로 신규 지정된 과불화화합물 3종이 감시기준보다 훨씬 낮게 나타났다.

환경부는 지난달 30일 ‘먹는 물 수질감시항목 운영 등에 관한 고시’를 일부 개정해 공표하고 과불화옥탄산(PFOA), 과불화옥탄술폰산(PFOS), 과불화헥산술폰산(PFHxS)을 신규 지정했다.

9일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대구 수돗물 감시항목은 원수 258개, 정수 281개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항목을 검사하고 있다.

대구 수돗물에는 과불화화합물 중 유일하게 발암물질(Group 2B)로 분류된 과불화옥탄산의 경우 국내 감시기준(0.070㎍/ℓ)보다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월21일 검사한 이후부터 평균 농도는 문산 정수장 0.018㎍/ℓ, 매곡 정수장 0.016㎍/ℓ다.

또 농도가 짙어져 문제가 됐던 과불화헥산술폰산 역시 감시기준(0.480㎍/ℓ)보다 낮은 농도인 0.091㎍/ℓ(문산), 0.068㎍/ℓ(매곡)로 나타났다.

김문수 대구상수도사업본부장은 “먹는 물 수질기준은 사람이 평생 마셔도 문제없는 수준의 농도로 설정됐기 때문에 특정물질의 검출 자체가 문제 되는 것이 아니라 농도가 중요하다”며 “과불화화합물의 현재 검출 농도는 매우 극미량이고 기준치 이하이므로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상수도사업본부는 과불화화합물을 주 3회(월ㆍ수ㆍ금요일) 검사해 대구시와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www.dgwater.go.kr)에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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