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1일 중구 골목골목 특색있는 축제 열려] 교동전자거리 1956보물찾기…종로거리 신서유기 미션 …자동차거리 모터쇼…삼덕골목 전래놀이

발행일 2018-10-18 20:03:01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추억의 교동시장 ‘한마음축제’·중국문화 소개 ‘화교축제’
올드카 경매 ‘모터페스티벌’·거점별 다양한 ‘놀이터축제’

이번 주말 대구 도심에서 다양한 축제가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대구화교중화문화축제 모습.


가을 색이 완연한 이번 주말, 특색 있는 골목축제가 대구 중구 일원에서 펼쳐진다.

19∼20일에는 교동전자거리 일원에서 ‘제7회 교동시장 한마음축제’가 열린다.

교동시장 상가연합회의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당신에게 교동시장이란’이다.

19일 오후 2시 교동공영주차장 앞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7080 음악을 틀어주는 ‘추억의 낭만 DJ’, 밥밴드 공연, 사진전 등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교동시장을 재조명하고자 시민들이 교동 관련 미션을 수행하는 ‘1956 교동시장 보물찾기’도 마련됐다.

다양한 체험행사와 먹거리 부스도 운영된다.

20∼21일에는 종로거리(화교거리) 일대에서 ‘대구화교중화문화축제’가 선보인다.

대구화교협회가 주최하고 대구시와 중구청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개막식은 20일 오후 6시 대구화교소학교에서 진행된다. 오후 5시부터는 부산소학교 용춤 및 사자춤 공연단의 거리퍼레이드로 시민들에게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축제 기간 화교소학교 무대에서는 위해시 초청 변검술, 하남성 기예, 중국 전통 무용, 중국 전통 악기 연주, 그림자극, 공죽 및 저글링 등 다양한 중국 공연을 소개한다.

치파오 모델선발대회와 신서유기 미션수행 대작전을 통한 스탬프 쿠폰 행사 등도 진행된다.

대구경북화교화인연합회에서 마련한 다양한 중국 음식 부스에서 마라상궈, 양꼬치, 훠궈, 훈뚠 등 중국 전통 요리도 맛볼 수 있다.

같은기간 자동차 튜닝산업의 메카로 부상한 남산동 자동차 골목 일원에서는 ‘2018 대구스트리트 모터페스티벌’이 열린다.

남산동자동차골목상인회가 주최하고 대구시와 중구청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남산동 자동차골목 500여m를 따라 슈퍼카, 클래식카, 튜닝카 등 80여 대의 희귀차량과 국내 정상급 모델이 참여한다.

페스티벌을 위한 차량은 20일 오전 10시부터 전시된다. 이후 오전 11시에 진행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슈퍼카를 사람의 힘으로 미는 경주 ‘파워드래그레이스’, 레이싱모델퀸 선발대회, 모터쇼 노래자랑, 자동차 줄달리기, 올드카 경매 등이 진행된다.

20일에는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삼덕동 일원에서 ‘2018 삼덕골목 놀이터 페스티벌’이 선보인다.

대구시 주민제안사업에 ‘삼덕골목축제사업’이 선정되면서 마련된 축제다.

축제는 1∼3거점 놀이터로 나눠 진행된다. 1거점 놀이터(삼덕 청아람리슈빌 아파트 광장)에서는 전래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누구나 와서 하고 싶은 말을 속 시원하게 할 수 있는 골목노래방과 마술퍼포먼스도 선보인다.

2거점 놀이터(삼덕 청아람리슈빌 휘트니스 센터 앞)에는 희망 메시지를 적어 붙일 수 있는 희망나무가 설치된다. 또 버스킹공연과 등불만들기 및 등불퍼레이드 등이 펼쳐진다. 3거점 놀이터(마고재)에서는 보물찾기, 한궁체험, 버스킹 공연 등을 만날 수 있다.

삼덕마루사거리 구간에서는 플리마켓, 먹거리장터가 운영되며 개막퍼포먼스 및 놀이터 음악회가 개최된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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