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최기문 영천시장, 지검에 ‘40분 일찍’ 출두

언론취재 피하기 위해 꼼수 허위공보물 송달 집중 조사

최기문 영천시장이 6일 오후 대구지검에 출두했다.

최 시장은 언론취재를 피하기 위해 당초 소환시간보다 40여 분 일찍 검찰에 출두하는 꼼수를 써 빈축을 샀다.

최 시장은 이날 낮 12시50분께 대구지검에 출두했다. 검찰이 최 시장에 통보한 소환시간은 오후 1시30분이다.

그러나 최 시장은 검찰청 점심시간이 끝나지도 않은 시간에 출두면서 취재진을 따돌려 카메라 세례를 피했다.

대구지검 공안부(김성동 부장검사)는 이날 최 시장이 허위 사실이 적혀있는 선거공보물 4만9천여 부를 유권자에게 송달한 혐의에 대해 집중 조사했다.

당시 선거공보물에는 최 시장이 2003∼2005년 경찰청장을 할 때 방범용 폐쇄회로(CC)TV 설치로 인해 강력ㆍ절도 사건이 줄어든 것과 관련해 과장된 내용이 게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범죄발생률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최 시장은 “선거운동 당시 일정이 바빠 공보물 내용을 전혀 알지 못했고 제작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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