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구시, 전기택시 지원금 2년 연장

2016년 도입 50대 각 120만 원하루 100㎞·월 20일 이상 운행

2018.12.06

대구지역 1세대 전기택시들이 대구시의 지원금이 끊겨 운행중단 위기에 놓였다는 지적(본보 12월 3일 자 1면)에 따라 대구시가 지원금을 2년 연장키로 했다.

대구시는 전기택시 운행 지원을 위해 2016년 도입한 1세대 전기택시 50대에 대해 운영비 지원을 2년 연장한다고 6일 밝혔다.

대구시가 지원하는 운영비는 전기충전비용, 카드수수료, 콜 운영관리비 등이다.
연간 지원비용은 6천만 원 정도다.
1대당 120만 원 지원하는 셈이다.
단 하루 100㎞ 이상 운행하고 월 20일 이상 운행하는 전기택시에 한해서만 지원한다.

대구시는 당초 올해 말까지만 전기택시를 지원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전기택시 보유 회사들이 수익이 적고 기사들이 기피한다는 이유로 전기택시 매각을 시도했다.
50대 중 이미 2대가 매각됐다.

또 최근 택시조합으로부터 전기택시 지원을 연장해달라는 요청을 받으면서 대구시는 부랴부랴 지원 연장을 결정했다.

대구시는 전기택시 지원금을 내년 예산에 반영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지원금을 마련할 예정이다.

권오상 대구시 택시물류과장은 “1세대 전기택시들이 중도에 운행을 중단하는 것보다 5년간 운행하면서 전기택시 운행 장점 등의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지원 연장을 결정했다”며 “전기택시들이 헐값에 매각될 경우 전기차 중고차 거래시장 교란과 이미지 실추 등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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