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보름 1년 만에 폭로하는 '왕따 사건' 전말"욕하며 연습 방해해"

2019.01.11

채널A '뉴스A LIVE'에서는 오늘 11시경 김보름 선수를 만나 인터뷰 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사진: 채널A 방송화면 캡쳐
사진: 채널A 방송화면 캡쳐

이번 인터뷰는 조재범 전 코치 사건과는 시기적으로 무관한 지난 8일 낮에 진행됐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에 대표로 복귀해 좋은 성적을 거둔 김 선수는 당시 메달을 따고 했던 인터뷰 내용에서 "아직 풀리지 않은 오해가 많다"는 말을 해 화제를 모았다.
이 발언에 대해 김 선수는 "단 한번도 했던 적이 없는 내용이고, 선수생활을 이어가는 데 있어서 국민 여러분과 팬 여러분에게 쌓인 오해를 풀기 위해 나왔다"고 인터뷰에 응한 이유를 설명했다.

팀추월 훈련 단 한번도 없었냐는 질문에 김 선수는 "사실이 아니다.
12월 15일부터 태릉선수촌에 합류해 훈련을 받았다"며 당시 특정 선수들은 특혜를 받아 별도 훈련을 받았냐는 논란에 "한국체대에서 훈련한 기간은 단 5일 뿐이고, 태릉국제스케이트장서 대회를 치뤄 어쩔 수 없이 따로 훈련 받아야 했다"고 전했다.

김 선수가 '특혜 의혹'을 폭로한 이유는 "선수촌에 들어와서 올림픽 시즌까지 괴롭힘 당했다.
코치 지시에 맞게 훈련하니 스케이트 타면서도 소리를 지르고 욕을하며 훈련을 방해했다"며 "라커룸·숙소에서도 폭언하는 적이 많았다.
선수들끼리의 견제는 이해하지만 다른 선수의 경기력에 영향을 주는 견제는 부당하다고 생각한다.
괴롭힘으로 인해 기량이 좋아지기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당시 관계자나 감독에게 요청하진 않았냐는 질문에 "코치와 감독에게 얘기한 적 많았다.
그래서 선생님들이 노선영 선수 불러 타일렀지만 "왜 김보름 편만 드냐"며 반박해 해결되지 못했다.
선생님들이 그냥 저에게 참고 하라고 했다"고 해 상황이 나아지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한 팀 내 대화가 없고 분위기기 좋지 좋았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며 경기 이틀 전 팀추월 경기에 대해 모여 상의도 했고, 경기 시작 직전에는 노선영 선수와 웃으며 대화도 했다고 해 왕따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1년 만에 침묵 깬 이유는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저는 선수생활을 조금 더 해야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저를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과 국민들에게 잘못 알려진 부분과 오해에 대해 풀고 나가야 조금 더 훈련에 집중하고 운동선수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라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일들이 있었고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이 있었기에 복귀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크고작은 대회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 onlin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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