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조재범, 18일 구치소에서 접견 조사 진행

발행일 2019-01-18 13:24:42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사진: 뉴스1


조재범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코치의 성폭력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오늘(18일) 첫 피의자 조사를 진행한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이날 오전 조 전 코치가 이미 상습폭행 혐의로 수감 중인 수원구치소에서 접견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 전 코치는 심석희 선수를 비롯해 쇼트트랙 선수 4명을 상습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월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며 경찰은 심 선수와 주고받은 SNS 메시지 등 대화 내용을 토대로 조 전 코치의 혐의를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앞서 디지털 포렌식 수사를 통해 조 전 코치의 휴대전화와 태블릿 PC 등을 일부 복원했지만 자료가 워낙 방대해 분석하는 데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두 차례 조사를 통해 심 선수에게서 확보한 구체적인 진술을 토대로 성폭력 혐의를 캐물을 계획이다. 또한 성폭력이 일어난 현장을 조사하고 추가 피해자 여부에 대한 수사도 계속 진행 중이다.

조 전 코치의 변호인 측은 조 전 코치가 성폭력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 onlin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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