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종합병원인 파티마병원 20대 간호사 B씨가 추가로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7일 홍역 확진을 받은 간호사 A씨를 포함해 이 병원에서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 지난 4일 동구의 한 소아과에 방문한 30대 여성 C씨도 발진이 확인되면서 9일 오후 홍역으로 확진됐다. 이 소아과는 영아들이 홍역에 걸렸던 곳이다.
이에 따라 대구지역 전체 홍역 확진자는 영유아 4명 등 모두 7명으로 늘었다.
대구시는 환자 동선과 감염원을 파악하는 등 심층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앞서 동구 한 소아과를 이용한 영유아 홍역 환자 4명은 증상이 완화돼 퇴원한 상태다.
한편 달서구 한 산후조리원에서 발생한 신생아 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RSV) 환자도 1명이 늘어 모두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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