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장기소액연체 고충 덜어준다

발행일 2019-01-07 20:22:2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대구시·캠코 취약계층 구제 나서8일 재기지원 제도 설명회 개최카카오 복지 사업 교육도 실시

대구시와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가 장기소액연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구제에 나섰다.

대구시는 캠코 대구경북지역본부와 다음달 말까지 저소득 취약계층의 장기소액연체자 재기지원 제도를 시행하기 위해 8일 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설명회를 가진다.

장기소액연체자 재기 지원제도는 총소득 중에서 최저생계비를 제외하고 남은 돈으로 3년간 성실하게 갚을 경우 남은 빚을 모두 면제받을 수 있다. 이 제도의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내달 말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번 설명회에는 대구시 8개 구ㆍ군의 읍ㆍ면ㆍ동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공무원과 27개 종합사회복지관의 사회복지사 등 250명이 참여한다.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신용회복지원제도를 널리 알리고 거동이 불편해 접수창구 방문이 어려운 분들의 신청을 도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 대해 지원을 확대하자는 차원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남구 대명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행하고 있는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안부 묻기 사업인 ‘카카오 복지’ 사업에 대한 교육도 함께 한다.

카카오 복지 사업은 독거 중장년층의 안부를 묻기 위해 스마트폰의 메신저를 활용해 안부를 묻고 각종 복지혜택을 안내하는 것이다. 메시지를 확인하지 않을 경우 즉시 전화나 방문을 통해 안부를 확인한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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