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 대구서 개최

발행일 2019-01-07 20:22:2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10년 만에 2번째 유치 확정

청소년 올림픽으로 불리는 ‘2021년 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이하 ICG)가 대구에서 열린다.

ICG위원회는 현지시각으로 6일 미국 레이크 플래시드에서 열린 회의에서 ‘2021 ICG대회’를 대구에서 개최하기로 만장일치로 확정했다.

2021 ICG대회는 이스라엘, 중국, 대만, 멕시코, 한국 등 5개국이 유치 의사를 밝혔다.

ICG 위원회는 현장조사를 거쳐 대회 개최지로 대구를 결정했다. 대구는 2012년에 이어 10년 만에 2번째로 ICG를 개최하게 됐다.

2021년 대회는 7월 초에 6일간 일정으로 개최된다. 전 세계 90개 도시 2천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다. 대구시는 남북교류 상황을 봐 가면서 북한 내 청소년들도 초청할 계획이다.

경기종목은 육상, 수영, 태권도 등 8개다. 계명대 기숙사를 선수촌으로 대구스타디움, 두류수영장, 계명대와 인근 학교 체육관에서 경기가 열린다.

ICG는 정치, 종교, 인종을 초월해 만12~15세의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통해서 우호를 증진하는 축제다. 1968년 시작됐으며 1990년 IOC 공인대회로 인정받았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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